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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개막전 앞둔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초반에 빠르게 풀어가야"
작성 : 2025년 11월 19일(수) 19:09

하상윤 감독 / 사진=WKBL 제공

[용인=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홈 개막전을 앞둔 하상윤 용인 삼성생명 감독이 초반 분위기를 강조했다.

삼성생명은 19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삼성생명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해란-김아름-강유림-이주연-배혜윤이 선발로 출격한다.

경기에 앞서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하 감독은 "키아나 스미스의 이탈은 팀한테는 안 좋지만 선수들에겐 좋다. 본인들이 더 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걸 알고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키아나가) 빠진 자리엔 (이)주연이와 (김)아름이가 먼저 들어간다. 주연이는 길게 뛸 몸은 아니지만 수비가 되기 때문에 초반에 잘 해주길 바란다. (조)수아는 항상 대기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예빈이는 모르겠다. 몸이 계속 좋으면 좋은데 그게 아니다. 기복이 심한 편이라 고민이다. 저도 내보내고 싶은데 본인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사실 작년부터 키아나 대체 1순위로 준비를 했다. 미리 뛰면서 감각도 익혔는데 기복이 있었다. 감독 입장에선 안타까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배)혜윤이의 몸 상태는 70% 정도다. 경기는 20분 이상 뛸 예정이다. 시즌 전 키아나가 있다는 가정에선 25분을 계획했는데, 아마 오늘 많아도 30분 밑으로 뛸 것 같다"며 "개막전에 누가 먼저 나갈 고민했다. 일단 기존에 뛰는 선수가 먼저 들어간다. 개막전은 변수도 있기 때문에 안정감을 중심으로 짰다"고 설명했다.

앞선 개막전 두 경기를 모두 봤다는 하상윤 감독은 "하나은행을 제외하고 남은 세 팀이 모두 뻑뻑하더라. 사실 우리도 이런 팀 중 하나다. (KB스타즈에) 박지수까지 있는 상황인데, 초반에 빠르게 풀어가지 않으면 어렵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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