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국 대중형 골프장 중 31.6%가 노캐디 또는 캐디 선택제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우정석)는 18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아리스타 컨트리클럽에서 11월 대중골프장 전문경영인회를 개최하고, 각종 통계 발표 및 업계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대중형 골프장 329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캐디 운영 현황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내장객 현황 등 골프장 경영 관련 각종 통계자료 발표와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18홀 이상 골프장의 체육지도자 의무 배치 폐지'의 내용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설치기준 개선 건의 등 골프장 경영 관련 각종 정보를 공유했다.
캐디 운영 현황 조사 결과 노캐디·캐디 선택제(시간대별 캐디 선택제 포함)를 운영하는 골프장은 31.6%이며, 세부적으로 상시 캐디 선택제·노캐디를 운영하는 곳은 13.7%, 시간대별 캐디 선택제(노캐디)인 곳은 17.9%로 나타났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 김태영 부회장은 "캐디는 경기 진행 및 안전 등 골프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직이나 지원자 감소와 이용객의 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노캐디 및 캐디 선택제 등의 골프장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산악지형의 골프장이 많아 노캐디 플레이 시 카트 운행 및 타구사고 등 안전에 최우선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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