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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안치홍,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行…이용찬, '친정팀' 두산 복귀
작성 : 2025년 11월 19일(수) 15:41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내야수 안치홍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했다.

KBO는 19일 비공개로 2025 KBO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2차 드래프트는 각 구단별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한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가 지명대상이 됐다. 입단 1-3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선수, 육성군보류선수 및 입단 4년차 소속선수, 육성선수 중 군보류 · 육성군보류 이력이 있는 선수, 당해연도 FA(해외복귀 FA 포함), 외국인선수는 지명에서 자동 제외됐다.

각 구단은 3라운드까지 지명 가능했으며, 2025 KBO 리그 성적 하위 3개 구단(키움, 두산, KIA)은 최대 2명의 추가 지명권을 부여했다. 각 라운드 별 구단 양도금은 1라운드 4억 원, 2라운드 3억 원, 3라운드 2억 원이며 4라운드 이하 1억 원이다.

이번 KBO 2차 드래프트에서는 10개 구단 총 17명의 선수가 지명돼, 유니폼을 바꿔 입게 됐다.

사진=KBO 제공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안치홍이다. 한화의 35인 보호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안치홍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에 지명됐다.

안치홍은 2024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4+2년 최대 72억 원에 계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타율 0.172(174타수 30안타) 2홈런 18타점 9득점 3도루 OPS 0.475에 그쳤고,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돼 가을무대에 출전하지 못했다.

35인 보호 선수 명단에도 들지 못한 안치홍은 결국 키움으로 향하게 됐다.

한화 투수 이태양도 전체 2순위로 KIA 타이거즈로 향하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3순위로 LG 트윈스 투수 김주완을, KT 위즈는 4순위로 NC 다이노스 내야수 안인산을 각각 지명했다.

이후 2라운드에서는 키움이 두산 베어스 외야수 추재현을 선택했으며, 두산은 NC 투수 이용찬을 다시 품에 안았다.

이 외에도 삼성은 2라운드에서 두산 포수 장승현, 3라운드에서 KIA 투수 임기영을 지명했으며, 롯데는 삼성 투수 최충연을 선택했다.

가장 많은 선수가 지명된 팀은 한화로 안치홍과 이태양, 배동현, 이상혁까지 4명의 선수가 팀을 떠나게 됐다. KT에서는 이호연과 최용준, 문상준이 다른 팀들의 선택을 받았으며, 두산에서도 추재현과 장승현, 이원재 등 3명이 지명됐다.

LG와 NC에서는 각각 2명, KIA와 롯데, 삼성에서는 각각 1명이 지명됐으며, 키움과 SSG에서는 지명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가장 많은 선수를 보강한 팀은 키움으로 안치홍을 포함해 4명을 지명했다. 롯데는 3명, 두산과 KIA, KT, 삼성, SSG는 각각 2명을 선택했으며, NC와 한화, LG는 지명을 하지 않았다.

한편 지명 선수는 2026 또는 2027 시즌 의무적으로 현역선수(1군 엔트리)로 등록해야 한다. 단일 시즌 내에 1라운드 지명 선수는 50일 이상, 2라운드 지명 선수는 30일 이상 등록하여야 하며, 3라운드 이하 지명 선수는 의무 등록 기간이 없다. 단 선수가 부상자 명단 또는 치료·재활선수 명단에 단일 시즌 내 30일 이상 등록한 경우 예외로 인정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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