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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더 문' 정문성 "첫 1인극 도전, 눈 보고 말할 상대 없어 힘들었다" [ST현장]
작성 : 2025년 11월 18일(화) 17:06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 프레스콜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정문성이 '비하인드 더 문'으로 첫 1인극에 도전하며 느낀 고충을 전했다.

18일 오후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창작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배우 고상호, 정문성, 고훈정, 유준상 등이 하이라이트 시연을 선보인 후 김한솔(작·작사) 강소연(작곡) 김지호(연출) 등 제작진과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하인드 더 문'은 인류 최초의 달 탐사, 그 뒤편에 남겨진 단 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아폴로 11호에 탑승했지만, 사령선 조종을 위해 홀로 달 궤도에 남겨져야 했던 우주비행사 ‘마이클 콜린스’의 실화를 모티프로 탄생했다.

이번 작품으로 1인극에 첫 도전하는 정문성은 "무대하며 쉬운 건 없지만, 1인극이란 걸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실컷 연기해보고 싶어서였다"고 말했다.

정문성은 "그중에서도 제일 크게 어려움을 느낀 게 상대가 없다는 거였다. (상대방과 호흡을 주고받는)그런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게 큰 사람이란 걸 느꼈다"면서 "연습할 땐 눈을 보고 말할 사람이 없다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인간의 주된 포인트 중,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에서 꿈 앞까지 다가갔을 때 가장 중요한 게 뭔지 깨닫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내 옆에 있는, 진짜 소중한 건 옆에 있는 사람이고 사랑이란 걸 상대 없이 표현할 방법은 관객을 그 대상으로 삼고 1시간 반 동안 관객에게 사랑이 담긴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생각했다. 관객을 만나 연기하니 감정적으로 얻는 것도 많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일 막을 올린 '비하인드 더 문'은 2026년 2월 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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