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록밴드 무당 멤버 최우석(알렉스 최)이 세상을 떠났다.
18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최우석의 사망 소식이 지난 16일부터 가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확산됐다. 지인들은 "미국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 "연락이 안 돼 찾아간 자택에서 발견됐다. 친척들이 와서 수습했다" 등의 이야기를 전했다.
1954년생인 최우석은 재미교포 출신이다. 197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해룡, 김일태, 한봉과 무당을 결성했고, 최우석은 팀의 리더와 기타를 맡았다.
무당은 당시 생소했던 헤비메탈 장르를 선보였다. 곡으로는 '내사랑을' '무지개' '무당' 등이 있다.
최우석은 2집 '멈추지 말아요' 활동을 마친 뒤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에는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자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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