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인삼공사 이성희 감독 "외국인선수·서브리시브에서 밀렸다"
작성 : 2015년 02월 07일(토) 18:06

이성희 감독

[장충=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GC인삼공사가 또 다시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인삼공사는 7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5-25 21-25 21-25)으로 완패했다. 3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4승18패(승점 1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장충체육관 재개장 이후 처음으로 경기를 펼친 인삼공사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듯, 아쉬운 경기력으로 GS칼텍스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경기 후 이성희 감독은 "오늘은 외국인선수 싸움에서 100% 밀렸다. 또 서브리시브에서 많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며 오늘의 패인을 분석했다.

서브리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이연주에 대해서는 "교체도 생각을 해봤는데, 조이스와 공격을 나눠갈 수 있는 교체카드가 없었다. 이연주의 서브리시브가 흔들려도 경기를 뛰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소득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인삼공사는 오늘 경기에서도 그동안 조이스에게만 의존했던 경기운영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격옵션을 활용하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성희 감독은 "지긴 했지만, 가장 이상적인 플레이를 했다. 백목화, 이연주의 점유율도 높아졌고, 이동공격도 많아졌다"며 "조이스 일변도의 경기를 하다가,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소득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인삼공사는 오는 10일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연패탈출에 도전한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