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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 "영화는 바로 나 자신" 울컥
작성 : 2025년 11월 18일(화) 10:39

톰 크루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인생 45년 만에 첫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톰 크루즈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베이션 할리우드의 레이 돌비 볼룸에서 열린 제16회 거버너스 어워즈(Governors Awards)에서 아카데미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무대에 올라 "영화는 제게 전 세계를 보여줬다"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줬고 동시에 우리가 얼마나 닮아 있는지도 보여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어디에서 왔든, 극장 안에서는 함께 웃고, 함께 느끼고, 함께 희망을 품는다. 그것이 이 예술의 힘"이라며 "그래서 영화가 중요하다. 제게는 더욱 그렇다, 영화 만들기는 단순히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라고 밝혔다.

톰 크루즈의 수상을 본 영화인들은 약 2분간 기립박수를 보냈다. 톰 크루즈도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진다.

재닛 양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장은 "극장 체험과 스턴트 커뮤니티 그리고 영화계 전체를 향한 굳건한 헌신으로 모두에게 영감을 줬다"며 톰 크루즈의 업적을 높게 평가했다.

톰 크루즈의 오스카 트로피는 처음이다. 앞서 '7월 4일생 '제리 맥과이어' '매그놀리아' '탑건: 매버릭'까지 4번이나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지만 무관에 그친 바 있다. 공로상은 평생 뛰어난 업적을 쌓거나 영화예술에 특별히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크루즈는 코로나 사태 이후 '탑건:매버릭' '미션 임파서블' 7·8편 등을 통해 전 세계 극장을 되살리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톰 크루즈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과 차기작을 작업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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