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그룹 S.E.S 슈가 근황을 전했다.
슈는 17일 자신의 SNS에 "정말 오랜만이다. 전 지난 몇년간 병풀 화장품 프로젝트에 온 힘을 다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 마음과 시간, 신념을 모두 담아 여러 프로젝트들을 준비하고 있다. 장시간 노트북을 붙들고 인터넷으로 공부했는데 아무래도 직접 가서 보는 게 아니다 보니 감이 잡히지 않더라"라며 "전 세계 브랜드가 행하는 마케팅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기 위해 며칠 전에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전시장에 들어선 순간 엄청 압도됐다. '세계로 나아가는 길은 이렇게 시작되는구나' 하고 깨달았다. 어른이 되어도 배울 건 참 많더라. 그 배움이 제게는 설렘이자 희망 그 자체였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나라에 직접 가서 보고 듣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프로젝트에 깊이 집중하다 보니 유튜브에 신경을 못 썼다. 영상이 안 올라온다고 걱정해주신 분들, 미리 말씀 못 드려 정말 죄송하다. 12월 중 업로드를 목표로 구체적인 날짜가 나오면 바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여러 차례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해당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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