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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김준일과 신인왕 경쟁, 100% 신경 쓰인다"
작성 : 2015년 02월 07일(토) 16:07

이승현 /KBL 제공

[고양=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 이승현이 신인왕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승현은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부산 케이티와의 홈경기서 3점슛 4방 포함 19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해 팀의 74-67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서 이승현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1쿼터 3점슛 2방으로 팀의 추격을 이끈 이승현은 3점슛 시도 4번이 모두 무위로 돌아가며 기세가 한 풀 꺾인 듯 했다. 그러나 이승현은 4쿼터 58-60으로 추격하는 상황에서 역전 3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경기 종료 1분 37초를 남기고 71-63으로 달아나는 쐐기 3점포까지 꽂아 넣었다.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과 상대 외국인 선수 방어를 잘 해냈다. 특히 수비 시 트랜지션 상황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인 레지 오코사와 찰스 로드를 훌륭히 막아냈다. 블록슛도 2개를 기록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승현은 "경기 초반 우리 팀의 출발이 안 좋았는데 3·4쿼터 넘어가면서 수비가 잘 됐다. 조성민과 찰스 로드를 묶으니깐 반격이 가능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외국인 선수와 대결에 대해서 이승현은 "기본적으로 체격이 다른 것이 제일 방어하기 어렵다. 버텨도 밀릴 수 밖에 없다. 한국인의 정신을 통해 깡으로 버텨야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신인상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이제는 주위에서 들려오는 말이 많다. 정말 100% 신경 쓰인다"며 "우리 팀원들이 계속 밀어주고 있는데 제가 열심히 해야 한다. 김준일은 혼자 잘하기에 돋보인다. 스스로 노력 여하에 달린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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