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라이온스 24득점' 오리온스, 케이티 꺾고 단독 4위
작성 : 2015년 02월 07일(토) 16:07

리오 라이온스 /KBL 제공

[고양=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25점을 올린 리오 라이온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부산 케이티를 꺾고 단독 4위에 올랐다.

오리온스는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케이티와의 홈경기서 74-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24승21패를 기록하며 창원 LG를 제치고 단독 4위로 치고 올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케이티는 20승24패를 기록하며 6위 인천 전자랜드 추격에 실패했다.

라이온스가 24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승현도 3점슛 4방 포함 19득점으로 그 뒤를 받쳤다.

오리온스는 1쿼터 시작과 함께 4-0으로 앞서가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케이티 김현수의 3점포와 이광재의 역전 득점 이후 1쿼터 내내 끌려갔다. 김현수와 김현민이 1쿼터에만 14점을 합작하며 케이티가 23-14로 앞선 채 2쿼터로 넘어갔다.

2쿼터 중반까지 10점 차 내외의 점수 차가 유지됐다. 오리온스는 트로이 길렌워터와 이승현이 분전했지만, 케이티에게 너무 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추격을 시도하던 오리온스는 2쿼터 종료 1분 35초 전 나온 이현민의 턴오버로 인해 좀처럼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케이티의 40-29, 11점 차 리드로 종료됐다.

3쿼터 오리온스는 라이온스의 연속 6득점과 허일영의 3점포를 통해 다시 추격에 들어갔다. 이어 라이온스가 환상적인 드리블 이후 호쾌한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43-50, 7점 차로 쫓아갔다. 그러나 이승현의 3점포 시도가 연달아 불발로 끝나면서 3쿼터 역시 케이티의 56-48 리드로 끝났다.

계속 추격에 나선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 라이온스의 3점포와 자유투를 통해 55-58, 3점 차 까지 좁혔다. 이어 5분 50여 초를 남기고 이승현의 역전 3점포가 터졌고, 곧바로 이현민의 스틸 뒤 속공이 나오면서 63-60으로 앞서갔다.

기세를 탄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3분 전 허일영의 3점포가 터졌다. 이어 1분을 남기고 71-65로 오리온스가 앞선 상태에서 장재석의 결정적인 골밑 득점이 터지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