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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호날두, 6번째 월드컵 무대 밟는다
작성 : 2025년 11월 17일(월) 10:08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포르투갈은 16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F조 최종전에서 아르메니아를 9-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포르투갈은 4승1무1패(승점 13)로 조 1위를 기록,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유럽 지역예선에서는 각 조 1위에게 월드컵 본선 티켓, 2위에게 플레이오프 티켓을 부여한다.

포르투갈의 간판 스타 호날두는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았다. 부상 등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본선 엔트리 승선이 유력하다.

호날두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으며, 이후 2010 남아공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지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이날 아르메니아전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동료들의 도움으로 6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 기회를 얻게 됐다.

호날두가 빠졌지만, 포르투갈의 화력은 뜨거웠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헤나투 베이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아르메니아는 전반 18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전반 28분 곤살루 하무스, 30분과 41분 주앙 네베스, 추가시간 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을 보태며 순식간에 5-1로 도망갔다.

포르투갈의 골 잔치는 후반전에도 계속 됐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6분과 27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어 네베스도 후반 36분 추가골을 보태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의 축포까지 보탠 포르투갈은 9-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F조 2위는 아일랜드가 차지했다.

아일랜드는 헝가리에 3-2로 승리하며 3승1무2패(승점 10)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얻었다. 반면 헝가리는 2승2무2패(승점 8)로 조 3위에 그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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