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과의 2차전에서 3회말 송성문의 2타점 적시타와 안현민의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로 3점을 선취했다.
이날 한국은 선발투수 정우주의 호투로 일본 타선을 3회초까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형들도 동생의 호투에 화답했다. 한국은 3회말 선두타자 최재훈의 볼넷과 박해민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신민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현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송성문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후 한국은 이어진 1사 1,3루 한동희의 타석 때 이중도루로 1점을 추가,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한편 한국은 4회 현재 일본에 3-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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