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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찬 10골' 인천도시공사, 핸드볼 H리그 개막전서 충남도청 완파
작성 : 2025년 11월 16일(일) 17:51

김락찬 /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국체육대회 우승팀 인천도시공사가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인천도시공사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33-26으로 이겼다.

인천도시공사는 1승, 충남도청은 1패를 안고 새 시즌을 시작했다.

인천도시공사 김락찬은 10골, 김진영과 이요셉은 각각 7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수비에서는 골키퍼 안준기가 10세이브, 이창우가 7세이브로 17세이브를 합작하며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충남도청은 김태관이 7골, 박성한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책임졌고, 김희수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인천도시공사의 출발은 불안했다. 전반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느나 승부를 펼쳤지만 13-14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고, 후반 초반 인천도시공사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3-16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는 김락찬을 중심으로 추격에 나서, 21-2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24-21로 차이를 벌렸다.

기세를 탄 인천도시공사는 29-22, 7골 차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큰 점수 차를 유지한 인천도시공사는 33-26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0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김락찬은 "전반은 몸이 무거운 데다 충남도청이 준비를 많이 해서 어려웠는데 후반에 자신 있게 하다 보니 승리할 수 있었다. 현재 전성기인 선수들이 많은데 이걸 기회로 삼아 우승까지 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 장인익 감독은 "전국체육대회에서 크게 이기다 보니 선수들이 좀 방심하면서 전반에 오히려 상대에게 기가 눌린 것 같다. 후반에 우리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했고 상대 중거리 슈터에 맞춰 수비에서 밀고 나가라고 주문했던 게 잘 맞아떨어졌다. 앞으로도 빠르고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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