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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베네수엘라 꺾고 U-17 월드컵 16강 진출…일본과 8강행 다툼
작성 : 2025년 11월 16일(일) 11:39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북한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북한은 1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베네수엘라를 2-1로 격파했다.

이번 대회에는 48개국이 출전했으며 4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각 조 1, 2위와 3위팀 중 상위 8팀이 32강에 진출했으며,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북한은 조별리그 G조에서 1승1무1패(승점 4)로 조 3위를 기록했지만, 3위팀 중 상위 8팀 안에 들어 32강에 올랐다. 이어 E조 1위로 32강에 오른 베네수엘라까지 격파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북한은 전반 13분 김유진의 선취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키커로 나선 김유진이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어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베네수엘라는 후반 17분 후안 우리베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북한은 남은 시간 1골차 리드를 지키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북한의 16강 상대는 일본으로 결정됐다.

일본은 조별리그 B조에서 2승1무(승점 7)로 1위를 기록했으며, 32강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3-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한편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2강에서 잉글랜드에 0-2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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