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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H리그, 15일 개막…김대현 문체부 2차관·정상혁 신한은행장 참석
작성 : 2025년 11월 15일(토) 21:19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신한 SOL Bank 2025-2026시즌 핸드볼 H리그가 3000여 명의 팬들의 함성 속에 화려하게 문을 열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핸드볼 H리그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곽노정 연맹 총재 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상혁 신한은행장, 송진수 KH에너지그룹 회장, 허인구 한국핸드볼발전재단 이사장, 나카무라 카즈야 일본핸드볼연맹 회장 그리고 핸드볼을 사랑하는 3000여명의 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축사에서 "지난 시즌 전 시즌보다 50% 이상 관중이 늘어 앞으로 프로리그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문화체육관광부도 핸드볼이 생활 속의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 선수 모두가 최고의 기량으로 멋진 경기를 펼치기를 응원한다. 앞으로도 핸드볼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며 H리그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곽노정 연맹 총제는 체육관을 가득 채워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먼저 전하고 선수단 모두의 선전을 기원하며 힘차게 H리그의 개막을 선언했다.

핸드볼 H리그가 팬과 함께하는 리그를 표방하는 만큼 팬 퍼스트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팬 퍼스트 세리머니는 팬 대표가 누노 알바레즈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과 부산시설공단 류은희에게 "선의의 경쟁을 통해 흥미진진하고 열정 넘치는 경기를 펼쳐달라"고 당부했고, 이어 공정한 경기 운영을 위한 심판 선서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개막식 행사가 진행되기 전부터 축제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주니어 H 탤런트 페스티벌과 여자부 선수 팬 사인회를 가졌다.

또 개막식에 앞서 식전 행사로 팀 H리그 응원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태권도 시범과 하이틴 치어리더 드림팀 공연 그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삽입곡 골든의 합창 공연으로 체육관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한국핸드볼연맹과 일본핸드볼연맹 MOU 2주년 퍼포먼스가 특별히 마련됐다. 지난해 양국의 리그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MOU를 맺은 바 있다. 일본 연맹의 나카무라 카즈야 회장은 "핸드볼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통해 다시 함께 모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H리그가 성공으로 가득하고 한일 양국이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여자부 선수들의 '마음의 패스 캠페인'을 소개하고 참석한 여자부 선수단이 관중들에게 인사와 함께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여자부 선수들을 대표해 부산시설공단 류은희가 H리그 응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2025-2026시즌 H리그는 15일 열린 남자부 두산과 SK호크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5월 5일까지 서울, 인천, 청주, 광명, 광주, 부산, 삼척 등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며 6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여자부는 11월 26일~12월 14일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에 각 팀 핵심 선수들이 소집돼 있어 남자부보다 2개월 늦게 내년 1월 10일 광명에서 개막될 예정이다.

신한 SOL Bank 2025-2026 시즌 핸드볼 H리그가 개막전, 챔피언결정전 등 주요 경기는 KBS를 통해 생중계하고, 시즌 모든 경기를 네이버, 다음, 맥스포츠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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