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크로아티아가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크로아티아는 15일(한국시각) 크로아티아 리예카의 스타디온 HNK 리예카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L조 조별리그 9차전 홈 경기에서 페로 제도를 3-1로 꺾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6승 1무(승점 19)를 기록,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2위 체코(4승 1무 2패·승점 13)가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크로아티아가 패하더라도 순위가 뒤바뀌지 않는다.
반면 페로 제도는 4승 4패(승점 12)를 기록, 3위에 머물렀다.
유럽 예선에선 12개 조 중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와 3위 일부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건 통산 7번째다.
아울러 크로아티아는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크로아티아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이번 북중미 월드컵까지 4개 대회 연속으로 본선에 올랐다.
이날 크로아티아는 전반 16분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9분 만인 전반 23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크로아티아는 후반 25분 니콜라 블라시치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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