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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윈, PGA 투어 버터필드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8년 만에 통산 2승 도전
작성 : 2025년 11월 15일(토) 11:18

해드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둘째 날에도 선두를 달렸다.

해드윈은 1일(한국시각) 영국 자치령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작성한 해드윈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전날 일몰로 15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이날 잔여 경기가 이어졌다. 이후 펼쳐진 2라운드에서도 해드윈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도 일몰로 인해 6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해드윈의 순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해드윈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으나 올 시즌엔 페덱스컵 147위에 그치며 다음 시즌 시드 확보가 불투명해졌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와 다음 주 열리는 RSM 클래식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며, 해드윈은 페덱스컵 랭킹 100위 진입에 도전한다.

아울러 2017년 발스타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승을 따냈던 해드윈은 8년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해드윈은 첫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13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해드윈은 후반에만 5타를 줄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후반 첫 홀인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고,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6번 홀(파4)에선 샷 이글이 나왔고, 기세를 탄 해드윈은 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5언더파로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챈들러 필립스, 브레이든 손베리(이상 미국)가 해드윈과 한 타 차로 공동 2위(10언더파 132타)에 올랐다.

노아 굿윈, 맥스 맥그리비(이상 미국)는 9언더파 133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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