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앙골라가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앙골라는 15일(한국시각) 앙골라 탈라토나의 이스타디우 11 드 노벰브루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에서 0-2로 패배했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앙골라 축구 팬들은 기쁨을 맛봤다.
ESPN은 "앙골라는 포르투갈로부터의 독립 50주년을 맞아 이번 평가전을 열었다. 아르헨티나를 초청하기 위해 1200만 달러(약 175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앙골라의 독립기념일인 11월 11일을 기념해 건립된 이스타디우 11 드 노벰브루 경기장에는 5만 명이 넘는 관중이 운집했다"며 "이들은 메시가 후반 41분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나자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막대한 초청비를 받고 앙골라에 온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비롯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등 핵심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메시는 전반 43분 선제 결승골을 도우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메시는 마르티네스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마르티네스가 골대 안으로 낮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후반 37분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마르티네스가 찔러준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받아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 반대편에 정확이 밀어 넣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6번째 월드컵 출전에 도전하는 메시는 이날 경기로 A매치 통산 196경기에서 11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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