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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제시 린가드, 한강뷰 집 공개…"박지성 만나 사인 받아" [TV캡처]
작성 : 2025년 11월 14일(금) 23:43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영국 출신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가 일상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FC 서울에서 활약 중인 제시 린가드가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전현무는 "기안84에게 줄 선물이 있다"며 '무무 펀런 가입신청서'를 전달했다. 가입신청서에는 "별도의 가입 심사 후 이틀 안에 결과를 통보한다. 뛰는 속도는 무무에게 철저히 맞춰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전현무가 "가입할 거냐"고 묻자, 기안84는 "이걸 또 가입을 해야 돼?"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는 "(가입신청서) 100장 복사해놨다"며 러닝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이어 린가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능숙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제시 린가드입니다"라고 인사했다. 박나래가 기안84에게 "제2의 고향이 런던이라고 얘기해"라고 하자, 기안84는 "두 유 노 사치갤러리?"라고 물었다.

린가드는 기안84가 런던에서 전시를 했다는 말에 "다음에 갈 때 나랑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다 함께"라고 덧붙이며 "런던 춥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괜찮다. 아임 핫 걸"이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린가드의 일상도 공개됐다. 린가드는 이불 속에서 SNS를 보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한국에서 혼자 산 지 2년 됐다"고 밝혔다.

또한 물티슈로 얼굴을 닦아 눈길을 끌었다. 린가드는 "올리브영에서 세안티슈를 샀다. K-스킨케어가 최고다. PDRN, 레티놀"이라며 성분까지 빠삭한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뷰티 얼리 어답터"라며 감탄했다.

그의 집은 한강뷰였다. 린가드는 "전망 좋은 아파트를 좋아한다. 좋은 뷰에서 눈 뜨는 건 항상 기분 좋다"고 말했다. 화이트, 그레이톤의 럭셔리 하우스가 감탄을 자아냈다.

드레스룸에는 수집 중인 축구 유니폼이 가득했다. 그중엔 박지성 유니폼도 있었는데, 린가드는 "최근 지성 형을 만나서 친필사인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다른 유니폼들에 대해 "전부 한국 빈티지숍에서 샀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직접 받은 게 아니고? 우리랑 똑같네"라며 놀랐다.

집 곳곳에는 축구 관련 소품과 한국적 오브제가 가득했다. '오징어게임' 감독 사인과 K과자, 라면 등도 있었다.

린가드는 많은 빅클럽을 두고 한국에 온 이유를 묻자 "유럽과 전 세계에서 제안이 왔었는데 대부분 6개월 혹은 1년짜리 제안이었다. FC 서울 관계자들이 맨체스터까지 와서 2년+1년 옵션 장기계약을 제안했다. 또 저를 보러 12시간을 날아 오셨지 않나. 그래서 결정했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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