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홍명보호가 전반전을 소득 없이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FIFA랭킹 76위)와의 평가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이 먼저 찬스를 잡았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향하던 이재성이 슬라이딩과 함께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볼리비아 역시 위협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전반 15분 좌측면에서 볼을 잡은 로베르토 페르난데즈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김민재를 통과해 골문을 위협했으나 김태현이 잘 걷어냈다.
한국이 땅을 쳤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가 나왔다.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빠르게 나오던 이재성에게 패스를 건넨 뒤 다시 받았고, 곧장 박스 안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건넸다.
이는 수비수를 맞고 나왔고, 세컨드 볼을 이강인 잡아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볼리비아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6분 좌 측면에서 프레난도 나바의 김문환을 벗겨낸 뒤 골문 안으로 패스를 뿌렸다. 이를 엔조 몬테로가 잡은 뒤 좋은 발놀림으로 김태현까지 제치는 데 성공했으나 슈팅이 김승규의 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신경전이 발생했다. 전반 42분 우측면에서 볼을 잡은 나바를 향해 이강인이 강한 몸싸움을 걸었고, 이를 본 양 팀의 선수들은 한 곳에 모여 신경전을 벌였다. 이로 인해 이강인은 옐로 카드를 받았다.
양 팀은 끝내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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