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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앞둔 류지현 감독 "KBO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길…1차전 선발은 곽빈"
작성 : 2025년 11월 14일(금) 17:13

류지현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일본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한국과 일본은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K-베이스볼 시리즈 평가전을 치른다.

하루 앞선 1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한국의 류지현 감독과 주장 박해민, 일본의 이바타 감독과 마키 슈고가 참석했다.

먼저 류 감독은 일본과 평가전에 대해 "1995년, 1999년 슈퍼게임 때 저도 선수로 뛰었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로는 평가전보단 대회에서 만났던 것 같다"며 "최근 한국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3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에 있을 WBC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 힘줘 말했다.

이어 "KBO리그는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스포츠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류 감독은 일본 대표팀에서 가장 경계되는 선수로 스미다 치히로, 마키를 꼽았다.

그는 "스미다가 투수로서 가장 경계된다. 기록을 찾아보니 10이닝 동안 1실점밖에 안 했더라. WBC에서도 중간 계투로 활용할 거란 얘기를 들었는데, 그런 부분에선 저희도 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타자는 옆에 있는 마키다. 대표팀 감독이지만 마키에게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다. 이전에 베이스 코치, 수석코치를 했을 때 가까이 와서 인사를 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야구 실력도 좋지만 인성도 좋아 보여서 저에겐 인상 깊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KBO리그를 통해 피치클락을 경험했으나 일본 대표팀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일본 취재진이 이번 평가전과 WBC에서 이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될 거라 생각하는지 묻자 류 감독은 "KBO리그에선 주자가 없을 땐 20초, 주자가 있을 땐 25초였다. WBC에선 주자가 없을 때 15초, 있을 땐 18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단축된 느낌이 있을 거라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저희는 지난 주 체코전을 통해 WBC 규정에 조금은 적응을 했다. 투수들이 인지를 하고 있는 부분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 2연전엔 MLB 심판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선수들이 느끼다 보면 내년 WBC에 적응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함께 참석한 대표팀 주장 박해민은 "최근 몇 년간 도쿄돔에서 안 좋은 추억이 있다. 하지만 그건 지나간 과거라고 생각한다. 한국 야구는 앞을 보고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두 경기를 통해서 한국 야구가 발전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선수라면 모든 경기를 다 이기고 싶어 하기 때문에 두 경기 다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표팀은 역대 가장 어린 성인 대표팀으로 구성됐다. 최고참이자 주장으로서 나서는 박해민은 "(선수단에) 특별히 강조한 부분은 없다. 어리다고 해서 경기를 져도 되고 그런 건 아니다. 어리다고 해도 국가를 위해 뽑혔다면 승리를 위해 해야 한다. 일본은 굉장히 좋은 팀이기 때문에 배울 수 있는 건 배워 가면 좋겠다.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하고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면 내년 WBC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내일(15일) 1차전 선발 투수로 곽빈을 낙점했다. 일본에선 소타니 류헤이가 출격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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