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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8기 순자, 태도 논란 재차 사과 "눈살 찌푸리게 해 죄송"
작성 : 2025년 11월 14일(금) 09:32

나는 솔로 28기 순자 / 사진=SBS플러스·ENA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는 솔로' 28기 순자가 고개를 숙였다.

28기 순자는 14일 자신의 SNS에 "라이브 방송 보시는 내내 저의 어두운 표정들로 많이 불편하셨던 것 같아 시청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는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긴장도가 굉장히 높았고 온 몸이 경직되어 겨우 힘겹게 자리를 이어 나갔던 것 같다"며 "6개월 전 촬영했던 방송 내용의 충격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을 추스릴 겨를도 없이 생방송에 임하게 됐다. 준비했던 여러 드릴 말씀이 하나도 생각이 안났고 머리속이 하얘졌다. 눈살을 찌푸리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또한 "늘 그래왔던 것처럼 누구보다도 분위기 띄우고 파티처럼 즐기고 싶었던 저였는데 여러가지 것들로 인해 유쾌하지 못했던 것 같아 같이 출연했던 저희 기수 여러분들도 너무 미안하고 그 자리를 견디고 있기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순자는 "그래도 라이브 방송 끝나자마자 다들 저부터 안아주시고 챙겨주셨던 28기 언니 오빠 동생들에게 너무 고마웠다"며 "현장에서는 채팅창을 저희에게 보여주지 않으셔서 어떤 글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일방적인 발언들만 이어나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순자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예능 '나는 솔로'에서 상철에게 "영수의 그녀들에게 밑도 끝도 없이 계속 차이면서 밀리는 심경이 어떠냐" "동네북 같다", "만인의 꿩 대신 닭" 등이라고 말하며 갈등을 빚었다. 이후 방송 종료 후 진행된 라이브에서 사과했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이 계속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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