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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한 캠핑 앞당겼을까"…故 휘성 추모한 '히든싱어2' 김진호
작성 : 2025년 11월 14일(금) 09:32

사진=김진호 SNS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히든싱어2' 우승자 김진호가 고(故) 휘성을 추모했다.

김진호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휘성의 묘소를 방문한 사진을 게시했다.

이와 함께 "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형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통날에도 찾아주어 항상 예쁜 꽃들이 걸려있네요. 생전에 빨간색을 좋아했던 것 같길래 나는 빨간색으로 해봤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묘비에는 형의 멋진 사진을 스케치한 그림과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담긴 메시지가 있네요. '다시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기를'. 마치 이 생은 불행했나 싶어 못된 마음에 굳이 캐묻고 싶었지만 '그래 다시 태어나면 더 행복하게 살면 되지'라고 생각하고 넘겼습니다"라고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그는 "당신의 떠남을 미리 알았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약속했던 캠핑을 좀 더 앞당겼을까, 아니면 어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어떤 식으로든 다가올 불행을 막아보려 온 힘을 다했을까요. 어떤 식으로든 달라질 건 없었겠지만. 벌써 반년이 지났단 게 참 빠르다 싶기도, 아직 일 년이 채 안 되었단 게 참 느리다 싶은 요즘입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형. 아프지 말고 편안히 쉬고 계세요. 늘 사랑합니다"라며 애도했다.

앞서 고인은 지난 3월 10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김진호는 JTBC '히든싱어2' 왕중왕전에 '사랑해 휘성'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해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 인연으로 휘성의 콘서트 무대에 게스트로 오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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