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국보' 이상일 감독이 국내 개봉을 앞둔 소감과 일본 천만 관객 돌파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일본 영화 '국보'(연출 이상일) 언론 시사회 및 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일본 실사 영화다. 지난 9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관객을 만난 바 있다.
이날 이상일 감독은 "본격적으로 개봉을 앞두고 오니 긴장된다. 한국 관객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국보'는 일본 현지에서 첫만 관객을 돌파하며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상일 감독은 "스스로도 굉장히 놀라운 결과, 숫자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사 영화 흥행 1위를 목전에 두고 있고 일본에서 계속 상영되고 있다. 아마도 더 높은 결과를 보고 드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상일 감독은 "개봉한 첫 주부터 5주차까지 계속 관객수가 증가하고 있었다. 일본 현지에선 젊은층들이 SNS로, 장년층들에게서는 입소문으로 영화에 대한 반응을 내주고 있는 것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국보'는 지난 6월, 6일 일본에서 개봉됐다. 오는 19일 국내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