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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랜드' 박보영 "1500억 금괴 생긴다면? 비밀로 할 것" [디즈니+ 프리뷰 2025]
작성 : 2025년 11월 13일(목) 14:21

박보영 / 사진=DB

[홍콩=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골드랜드' 박보영이 작품처럼 자신에게 금괴가 주어진다면 어떨지 상상해봤다.

13일 홍콩 디즈니랜드호텔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2025'(Disney+ Originals Preview2025)가 진행됐다.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400여명의 취재진과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들이 참석했다.

'골드 랜드'도 디즈니+를 통해 2026년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김성훈 감독과 배우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등이 참석해 작품에 관해 이야기했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금괴를 우연히 넘겨받게 된 ‘희주’(박보영)가 금괴를 둘러싼 여러 군상들의 탐욕과 배신이 얽힌 아수라장 속에서 금괴를 독차지하려는 욕망에 사로잡혀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김성훈 감독은 "사람의 욕망을 본격적으로 다뤄보고 싶었다. 욕망이 얼마나 크고, 그 관리는 어떻게 해나갈 수 있는지 얘기해보고 싶었다"라고 했다.

'1500억원 상당의 금괴가 생긴다면?'이란 질문에 박보영은 와닿지 않는 금액이라면서 "복권에 당첨됐다 생각해보면 비밀로 하고, 하던 일에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김성철은 "공짜를 무서워하는 편이라, 좋은 곳에 쓰려고 할 거 같다. 제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라고 말하면서도 "다만 10%는 제가 갖겠다"고 덧붙이기도. 이현욱은 "조금조금씩 티나지 않게 쓸 것 같다고"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시청자가 미워할 악역이 있냐는 한 외신의 질문에, 김성훈 감독은 "선과 악이 아니라 모두의 안에 있는 '딜레마'에 집중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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