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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년차' 스킨스, 만장일치 NL 사이영상…스쿠발, AL 2년 연속 수상
작성 : 2025년 11월 13일(목) 11:50

폴 스킨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올 시즌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3일(한국시각)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는 스킨스였다. 스킨스는 1위표 30장을 독식하면서 만장일치 수상에 성공했다.

2위는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위표 30장을 받으며 차지했다.

월드시리즈(WS) MVP인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는 3위표 16장, 4위표 11장, 5위표 2장으로 3위에 올랐다.

스킨스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에 23경기에 등판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 170탈삼진을 기록한 스킨스는 NL 신인상을 차지했다.

그리고 1년 뒤인 올해엔 32경기에 등판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을 기록해 사이영상까지 수상하게 됐다.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빅리그 데뷔 2년 안에 신인상과 사이영상을 모두 수상한 선수는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와 드와이트 구든에 이어 스킨스가 세 번째다.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는 스쿠발이다.

이로써 지난해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스쿠발은 2시즌 연속 사이영상 위너가 됐다. 스쿠발은 1위표 26장, 2위표 4장을 받아 개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치고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았다.

스쿠발은 1999·2000년 페드로 마르티네스 이후 25년 만에 나온 AL 사이영상 2회 연속 수상자다.

스쿠발은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2.21 241 탈삼진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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