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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2015 프리미어12 이후 일본전 9연패…이번 평가전서 설욕할까
작성 : 2025년 11월 13일(목) 10:52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과의 9연패를 끊어내고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까.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의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하는 것으로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선수가 아닌 국내 자원들로만 꾸려졌다.

대표팀은 지난 8일 체코와의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데 이어 9일 2차전에선 11-1 대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일본은 체코보다 몇 수는 위에 있는 강팀이기에 더욱 신중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류지현 감독 역시 "한일전은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물론 결과를 잘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 그 결과에 따라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는다고 하면 내년에도 분명히 좋은 결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야구가 프로 선수들이 나선 일본 대표팀을 꺾은 마지막 경기는 10년 전에 열렸던 2015년 프리미어 12 대회였다.

당시 프리미어12 준결승전에서 9회초 이대호의 역전 적시타로 4-3으로 승리했다. 당시 경기에선 현재 역대 최고의 야구 선수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일본 대표팀에 승리를 거둔 경기는 아시안게임뿐이었다. 허나 이마저도 한국은 프로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으나 일본은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꾸려 경기에 참가한 것이다.

한국은 프로 선수들이 나선 경기에선 프리미어12 이후 9연패를 당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예선에서 7-8패배, 결승전에서 0-7로 패배한 것을 시작으로 2019년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8-10 패배, 결승저네서 3-5 패배를 당했다.

이어 2021년 도쿄 올림픽 준결승저에선 2-5로 졌고, 2023년엔 WBC 1라운드에서 4-13패배, APBC 예선 1-2, 결승전 3-4 패배, 2024년 프리미어12 조별리그서 3-6으로 모두 패배했다.

이번 평가전은 양 팀 모두 메이저리거 없이 경기를 치르게 된다. 즉 서로 최정예 멤버는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은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멤버를 구성했고, 일본 역시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뛰는 선수들로만 엔트리를 짰다. 그 중에서도 이번에 MLB 포스팅을 준비하는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올해 사와무라 수상자인 투수 이토 히로미 등은 제외됐다.

상대의 주축 선수 일부가 빠졌기에 어쩌면 이번 평가전이 일본전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찬스라고 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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