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김주원이 일본과의 평가전을 위해 도쿄돔으로 향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향한다.
대표팀은 오는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야구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공항에서 김주원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주원은 "일본도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유명한 선수들이 상당수 나온다고 하는데, 그런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출국 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단 경기에 나가게 된다면 좋은 투수들이 많이 나와서 최대한 많이 경험을 해보고 싶다. 작년 프리미어12 때는 경기에 나서지 못해서 상대를 안 해봤기에 되게 궁금했다. 이번엔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주원은 향후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국제전에선 일본 등 해외 스카우터들이 많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기에 김주원 입장에선 좋은 기회다.
그는 "일단 그런 부분을 생각하기 보단 저는 그냥 선수로서 플레이를 하는 것이 다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의식해서 뭔가를 더 하려고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제가 가진 것만 잘 하면 알아서 잘 평가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대표팀에 함께 승선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은 다가 오는 시즌에 포스팅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김주원의 생각은 어떨까.
김주원은 "형들이 계속 진출하게 되니까 점점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여기 있는 동안 (송)성문이 형이 장난식으로 '만약 가게 되면 응원 진짜 많이 해줘야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긴 했다"며 웃었다.
현재 대표팀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은 내야진이다. 아마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김하성, 김혜성 등 메이저리거들까지 합류하게 되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김주원은 "전 수비적으로 좀 더 보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타격도 올해 좀 발전을 하긴 했으나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알기에 차근차근 잘 성장을 하다 보면 언젠간 제가 주전으로 당당하게 뛸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지난 8일 체코와의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데 이어 9일 2차전에선 11-1 대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일본은 체코보다 몇 수는 위에 있는 강팀이다.
김주원은 "대표팀에 처음 모이자마자 (박)해민 선배님이 비록 평가전이긴 하지만 평가전이라고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진지하게 임해서 네 경기 다 이기고 오자고 말해 주셨다. 그래서 저도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기보단 좀 더 진지하게 임해서 최선을 다해 이기고 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주원은 올해 소속팀 NC에서 풀 시즌을 소화했고, 이번에 대표팀까지 승선하게 됐다.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도 나오고 있다.
그는 "경기하는 동안 힘들긴 힘들었는데, 와일드카드 시리즈 끝나고 10일 휴식을 받았다. 그때 쉬니까 또 다시 돌아오더라. 대표팀 합류하기 전에 팀 합류해서 같이 운동했는데, 그때 다시 기초 밸런스, 몸 밸런스부터 잡아가면서 회복했다. 지금은 괜찮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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