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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란' 감독 "제주어 감수만 10명, 고증 잘 하고 싶었다" [ST현장]
작성 : 2025년 11월 12일(수) 13:04

한란 김향기 / 사진=웬에버스튜디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한란' 감독이 제주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한란'(감독 하명미·제작 웬에버스튜디오)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감독 하명미, 배우 김향기, 김민채가 참석했다.

'한란'은 1948년 제주를 배경으로, 살아남기 위해 산과 바다를 건넌 모녀의 강인한 생존 여정을 담은 영화다.

김향기는 극 중 제주 해녀 아진 역을 맡았다. 딸 해생(김민채)을 위해 어떠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강인한 어머니다.

이날 김향기는 제주어를 소화하는 과정에 대해 "제주어 연습을 미리 할 수 있게 부탁을 드렸었다. 일대일 과외처럼 연습을 했었다"고 밝혔다.

하 감독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보여드리고 싶었고, 고증을 잘 하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그 중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제주어다. 감수만 5명이 맡아주셨다. 공식적으로는 5명이지만, 비공식적으로는 10명이었다. 굉장히 철저하게 감수하며 각 캐릭터에 맡게 코칭 매치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란'은 오는 26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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