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이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고급빌라를 137억 원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부동산 업계와 한국경제TV에 따르면 장원영은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루시드하우스 전용면적 244㎡ 규모의 한 세대를 137억 원에 매입하고 지난달 소유권 등기를 마쳤다.
등기부 등본상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전액 현금 매입으로 추정된다. 매도인은 범 DL그룹 2세 이지용 전 대림통상 대표로 전해졌다.
루시드하우스는 지난 2007년 최초 분양 당시에도 분양가가 40억 원을 웃돌 만큼 유엔빌리지 안에서도 최고급 빌라로 꼽힌다. 두 동 합쳐 15가구 뿐이라 희소성이 높으며, 한강과 남산을 두루 조망할 수 있다. 또한 24시간 보안시스템, 개별 엘리베이터 등을 갖춰 사생활 보호에 탁월하다. 과거 배우 김태희가 가수 비(정지훈)와 결혼 전 거주했던 곳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2004년생인 장원영은 그룹 아이브 멤버로서 국내외 활약 중이다. 아이브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 KSPO DOME에서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햅(SHOW WHAT I HAVE)'을 성황리에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