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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조협회, 2025 전국종합선수권대회 성료…총 161명 출전
작성 : 2025년 11월 12일(수) 11:07

사진=대한체조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체조협회(회장 정희민)는 양구군(군수 서흥원)과 양구군스포츠재단의 후원을 받아 '2025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겸 선발전'을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양구문화체육회관(기계체조/11.6-8.)과 양구청춘체육관(리듬체조/11.9-10.)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대회에는 남·여 기계체조 및 리듬체조 종목에서 총 161명의 선수가 참가해,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국내 최고 기량을 갖춘 정예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전국종합선수권대회는 2026년도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를 선발하는 공식 선발전이 함께 진행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수준의 무대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지난 10월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5관왕을 달성한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2024 파리하계올림픽 안마 종목 결선 진출자 허웅(제천시청), 부상 이후 오랜만에 복귀한 여서정(제천시청) 등이 참가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리듬체조 종목에서는 현 국가대표 조별아(한국체대), 하수이(한국체대), 정가연(리듬스포츠클럽), 김리나(Team5H)가 출전해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경기 결과, 남자 기계체조 종목에서는 류성현(서울시청), 김재호(제천시청), 허웅(제천시청)이 개인종합 1-3위를 차지했다.

종목별 1위는 ▲마루 김재호 ▲안마 김태양(인천체고) ▲링 서정원(수원시청) ▲도마 이창균(수원시청) ▲평행봉 차예준(인천체고) ▲철봉 김재호가 차지하며 각자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여자 기계체조 종목에서는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임수민(경기체고), 박나영(경기체고)가 개인종합 1-3위를 기록했다.

종목별 1위는 ▲도마 박나영 ▲이단평행봉 임수민 ▲평균대 황서현(인천체고) ▲마루 황서현이 차지했다.

리듬체조 종목에서는 김리나, 하수이가 시니어 개인종합 1-2위를 기록하며 시니어 개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주니어 부문에서는 서은채(리듬스포츠클럽), 이주아(언주중)가 개인종합 1-2위를 차지해 주니어 개인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2025년 시즌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2026년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중요한 무대였다. 양구군스포츠재단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선수들은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으며,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새로운 목표와 성취감을 안겨 준 뜻깊은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개인종합 및 종목별 1-3위 선수에게 총 1천만 원 상당의 '양구사랑상품권'이 부상으로 지급되었다. 이는 단순한 상금 제공을 넘어, 선수들이 지역 내에서 상품권을 사용함으로써 양구 지역 상권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선순환 소비 구조를 만들어낸 사례로 주목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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