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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 결승 자유투' KT, 천신만고 끝에 DB 격파…3연패 탈출
작성 : 2025년 11월 11일(화) 21:15

하윤기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수원 KT가 천신만고 끝에 원주 DB를 잡고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KT는 11일 원주 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의 원정경기에서 65-64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KT는 8승6패를 기록,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DB는 8승5패로 3위를 유지했다.

KT 데릭 윌리엄스는 17점 8리바운드, 조엘 카굴랑안은 13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하윤기는 결승 자유투를 포함해 13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DB에서는 헨리 엘런슨이 24점 12리바운드, 이선 알바노가 17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1쿼터 초반부터 하윤기와 윌리엄스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4-7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DB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알바노와 엘런슨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21-16으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고전하던 KT는 2쿼터 들어 다시 힘을 냈다. DB의 공격을 봉쇄한 뒤, 카굴랑안과 문정현, 정창영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37-23 재역전에 성공했다. DB는 알바노의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전반은 KT가 38-31로 앞선 채 끝났다.

KT의 상승세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윌리엄스의 연속 3점슛으로 49-32까지 차이를 벌렸다. DB에서는 알바노와 엘런슨이 분투했지만, KT는 계속해서 두 자릿수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도 KT가 57-45로 리드한 채 종료됐다.

궁지에 몰린 DB는 4쿼터에서 마지막 힘을 냈다. 박인웅과 앨런슨의 외곽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히며 KT를 압박했다. 반면 KT의 야투는 계속해서 림을 외면했다.

기회를 잡은 DB는 종료 32.5초 전 앨런슨의 외곽포로 64-64 균형을 맞췄다. 이후 KT의 공격 시도는 또 다시 실패했고, DB에게 마지막 공격권이 주어졌다.

DB는 종료 직전 알바노의 3점슛이 림을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모두가 연장전을 생각하던 상황.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리바운드 과정에서 엘런슨의 반칙이 지적됐고, KT 하윤기에게 자유투 2개가 주어졌다.

하윤기는 자유투 1구를 실패했지만, 2구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KT의 65-64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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