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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14호골+도쿠 환상 중거리' 맨시티, 리버풀 3-0 완파…1위 아스널 추격
작성 : 2025년 11월 10일(월) 10:17

제레미 도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을 완파하며 1위 아스널을 추격했다.

맨시티는 10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7승 1무 3패(승점 22)를 기록, 2위로 올라섰다. 1위 아스널(승점 26)과는 승점 4점 차다.

지난 경기 연패를 끊었던 리버풀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6승 5패(승점 18)로 8위에 자리했다.

이날 맨시티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전반 9분 리버풀의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박스 안에 있던 제레미 도쿠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엘링 홀란의 슈팅을 마마르다슈빌리가 막아내면서 균형이 유지됐다.

그럼에도 선제골을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마테우스 누네스가 올린 크로스를 홀란이 헤더 슈팅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리버풀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올린 크로스를 버질 반 다이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득점 과정에서 앤디 로버트슨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맨시티가 전반이 끝나기 전에 격차를 벌렸다. 전반 추가시간 3분 니코 오라일리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이는 반 다이크의 발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은 그렇게 맨시티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맨시티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18분 오라일리의 패스를 받은 도쿠가 코나테를 제친 뒤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이는 완벽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반면 리버풀은 이렇다 할 기회를 생산하지 못했다. 후반 34분 밀로시 케르케즈가 헤더로 연결한 패스가 살라에게 흘렀고, 살라가 슈팅까지 때려봤으나 벗어났다.

결국 리버풀은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맨시티의 3-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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