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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부승관, 상대팀 20년 팬…"우리 팀" 불렀다가 정정 [TV캡처]
작성 : 2025년 11월 09일(일) 22:08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부승관 매니저가 다음 상대팀을 분석했다.

9일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에는 김연경 감독의 필승 원더독스와 수원특례시청 배구단의 경기가 그려졌다.

이날 필승 원더독스는 수원특례시청을 셧아웃 승리로 제압했다. 이로써 필승 원더독스는 첫 연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현재 3승 2패인 필승 원더독스는 앞으로 1승만 거둬도 팀 생존이 확정되는 상황이다.

필승 원더독스의 다음 상대는 V-리그 준우승, 코보컵 2회 우승 등의 기록을 보유한 레드 스파크스였다. 레드 스파크스는 김연경 감독의 현역 시절에도 숙적이라 불렸으며, 표승주가 은퇴를 선언한 팀이기도 하다.

특히 매니저 부승관이 20년간 좋아해 온 팀이다. 김연경 감독은 "제가 핑크 스파이더스에서 뛸 때 별로 안 좋아했다. 세븐틴 호시 파이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승관은 "레드 스파크스와 경기가 잡혔다는 걸 듣자마자 제가 20년 팬으로서 봐온 장점과 단점, 어떤 부분에서 우리에게 가능성이 있는지가 떠오르더라. '전력부승관' 느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에게 "신은지의 서브를 주의해야 한다. 서브 1등이다. 작년 원 포인트 서버로 득점을 많이 내서 제 사랑을 가져갔다. 곽선옥의 에너지도 조심해야 한다. 레드 스파크스는 무너질 때 한순간에 무너진다. 제가 속이 터졌던 게 한두 번이 아니다. 그 무너짐을 우리가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레드 스파크스를 '우리 팀'이라고 불러 원성을 샀다. 이에 부승관은 빠르게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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