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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CC 꺾고 11연패 탈출…LG는 12연승 좌절(종합)
작성 : 2015년 02월 06일(금) 18:48

이정석 /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전주 KCC를 꺾고 기나긴 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서 72-6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1연패를 탈출한 삼성은 9승35패를 기록하며 9위 KCC(11승33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가드진이 맹활약했다. 이시준이 3점슛 3방 포함 13득점 4어시스트, 이정석도 3점슛 3방 포함 11득점 4스틸을 성공시켰다. 이호현도 8득점 3어시스트 1스틸로 그 뒤를 받쳤다.

삼성은 1쿼터부터 이정석과 이시준의 연속 3점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3가드 체제로 끊임없이 빈틈을 파고들면서 슛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KCC는 김효범의 3점슛 3방과 교체로 들어온 김일두의 3점포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고, 1쿼터를 19-16으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초중반 KCC가 달아나기 시작했다. 하승진을 중심으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킨 KCC는 속공과 하승진의 골밑 득점을 통해 29-18로 앞서나갔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격차를 유지했다. 삼성이 2쿼터 막판 추격에 성공했다. 키스 클랜턴의 골밑 득점과 이동준의 바스켓 카운트를 통해 33-36, 3점 차로 추격한 채 전반을 끝냈다.

삼성은 3쿼터 초반부터 김준일이 살아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준일이 8득점을 몰아넣었고, 이정석·이시준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삼성은 49-41로 달아났다. 3분여를 남기고 다시 한 번 이시준의 3점슛이 들어가면서 55-45, 10점 차로 벌어졌다. 결국 삼성은 65-51로 크게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삼성은 갑자기 득점 침묵에 빠졌다. 4쿼터 2득점에 그친 사이 KCC가 11점을 몰아넣으며 62-67로 쫓아왔다. 그러나 1분 55초가 남은 상황에서 공격 시간 1초를 남기고 이정석의 결정적인 골밑슛이 터졌다. 이후 1분을 남기고 7점 차로 앞선 삼성은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기나긴 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같은 시간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창원 LG와 원주 동부의 경기는 동부가 80-62로 승리하며 LG의 12연승을 좌절시켰다.

동부는 앤서니 리차드슨이 28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박병우 역시 3점슛 3방 포함 13득점 6어시스트로 그 뒤를 받쳤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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