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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급" 평가에도 겸손한 홀란 "그 수준엔 전혀 못 미쳐"
작성 : 2025년 11월 06일(목) 15:05

홀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비교에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각) "홀란은 골대 앞에서 놀라운 활약에도 부구하고 메시와 호날두 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홀란을 올 시즌 맨시티 리그 개막 10경기에서 13골(1도움)을 기록,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니 웰백(브라이튼·6골) 등 2위 그룹과는 무려 7골이나 차이가 난다.

홀란의 활약은 리그 밖에서도 빛났다. 올 시즌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경기에 나가 5골을 넣었고, 노르웨이 대표팀으로 나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예선에선 6경기 동안 12골(2도움)을 터뜨렸다.

매체는 "홀란은 2022-2023시즌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 넣은 56골을 넘어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올 시즌 맨시티에서 최대 52경기를 더 뛸 수 있으며, 노르웨이는 내년 여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 전망"이라 전했다.

홀란의 활약에 최근 그를 '메날두'와 비교하는 시선도 많아졌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역시 지난 3일 본머스전이 끝난 뒤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은 "홀란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수준에 도달했느냐"는 질문에 "홀란의 기록을 봤나?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호날두와 메시의 기록은 15년째 변함이 없다. 메시는 여전히 매 경기마다 2, 3골을 넣고 있고, 호날두도 마찬가지다. 홀란은 바로 그 수준에 있다"며 "첫 골을 넣을 때 그가 공을 차는 방식은 마치 잔디밭에 엎드려 '내가 넣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는 정말 코칭하기 쉬운 선수다. 때로는 내가 그에게 엄하게 대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홀란은 이에 선을 그었다. 홀란은 6일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전 '자신이 메시, 호날두와 비교될 수 있는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홀란은 "전혀 그렇지 않다. 너무 과한 비교다. 아무도 그들에게 가까이 갈 수 없다"고 겸손하게 답변했다.

지난 3일 본머스전에서 멀티골을 달성한 홀란은 EPL 통산 107경기에서 98골을 기록 중이다. EPL 최다 골 기록(260골)을 보유한 앨런 시어러는 홀란이 자신의 기록을 넘어서 것이라고 예측했다.

홀란은 "다른 기록은 잘 모르지만, 이 기록 하나는 알고 있다"며 "시어러의 기록을 내가 깰 수 있을지는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이 경기에서 이기도록 하는 게 내 일이자 목표다. 지루한 답변이란 걸 알지만, 정반대로 말하길 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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