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그 마에다 겐타가 다음 시즌부터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마에다는 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부터 일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며 NPB 복귀를 발표했다.
마에다는 지난 2016년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를 떠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로 입단했다. 마에다는 데뷔 첫 해부터 16승 11패를 기록하며 팀의 선발진에 핵심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이후 2020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마에다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마에다는 미네소타에서 3년 동안 53경기에 등판해 18승 14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2023시즌 미네소타와 이별한 후 2024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와 2년 2400만 달러(약 335억 원)에 계약한 마에다는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는 이적 첫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6.09에 그쳤고, 결국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마에다는 마이너리그 계약 등을 통해 미국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려고 노력했으나, 끝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마에다의 다음 행선지는 자신의 첫 프로 무대인 NPB였다.
마에다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에서 야구 할 수 있었던 것은 내겐 꿈이었다. 잊을 수 없는 순간들로 10년을 채웠다. 이 기간 동안 만난 팀 동료들, 코칭 스태프, 팬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구 우승을 차지한 뒤 샴페인으로 축하하고, 포스트시즌에서 경쟁하고, 월드시리즈에도 진출했던 기억은 영원히 간직할 것이다. 특히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 무대의 열기는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였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마에다는 "미국에서의 경험은 나를 많이 성장시키고, 많은 교훈을 줬다. 내년부턴 일본에서 새로운 장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일본 복귀에 대해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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