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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효범 감독 "이대성 큰 부상 아냐…현재 성적 아쉽지만, 나쁘지 않다"
작성 : 2025년 11월 05일(수) 18:36

김효범 감독 / 사진=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서울 삼성 김효범 감독이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삼성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삼성의 김효범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삼성은 최근 서울 SK와 부산 KCC에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거뒀지만, 지난 3일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배하면서 3연승에 실패했다.

김효범 감독은 "연승이든 연패든 언젠가 깨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꾸준하게 잘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의 상대는 정관장이다. 정관장은 현재 8승 2패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김효범 감독은 "에너지 레벨이 잘 맞는 것 같다. 유도훈 감독님께서 선수들을 적재 적소에 잘 쓰시는 것 같다"며 "전반에 워낙 좋은 출발을 하는 팀이기에 저희도 에너지 레벨을 올려야 할 것 같다. 전반을 잘 치른다면 저희도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지난 모비스전 패인에 대해선 "세컨 유닛이 활성화가 안됐다. 케렘 칸터와 개인적으로 면담을 진행했다. 앤드류 니콜슨의 경기가 워낙 경이로울 정도였지만, 우리 팀원이 너무 앤드류가 해주기 만을 바랬던 건 아닌지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앤드류는 자신 걸 했는데, 빠져있을 때는 세컨이 리드를 했어야 했다. 그러면 큰 파도가 만들어져서 모비스를 밀어낼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대성은 빠진다. 김효범 감독은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니다. 뛰는 것도 할 수 있고, 런닝 같은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이렇게나 많은 질타를 받을 필요는 없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삼성은 현재 5승 6패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효범 감독은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시행착오라고 생각한다. 변화를 계속 줬어서 이 정도면 만족하진 않지만, 나쁘진 않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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