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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2년 24승' 일본인 좌완 이마나가, 선수 옵션 거부하고 FA 선택
작성 : 2025년 11월 05일(수) 13:58

이마나가 쇼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MLB)서 2년 연속 좋은 활약을 펼친 일본인 좌완 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자유계약신분(FA)이 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5일(한국시각) "컵스가 이마나가와 계약에 포함된 2026~2028년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마나가 역시 2026년 선수 옵션을 거부해 FA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마나가는 지난 2024년 1월 커븟와 4년 5300만 달러(약 767억 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이마나가는 데뷔 시즌부터 29경기에 등판해 15승 3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리그 최고의 투수가 받는 사이영상 투표에선 5위, 신인왕 투표에선 4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2025시즌엔 25경기에 등판해 9승 8패 평균자책점 3.73으로 첫 해보단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햄스트링 부상까지 겪으며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엠엘비닷컴은 "이마나가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하기도 했고, 피홈런도 31개로 늘었다. 특히 막판 12경기에서 홈런 20개나 맞는 등 장타를 많이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컵스와 이마나가는 첫 계약에서 2025시즌까지 2년을 보장하는 조약을 맺었고, 이후엔 구단과 선수가 각각 다른 선택권을 가졌다.

2025시즌이 끝난 뒤 컵스가 구단 옵션을 포기했고, 이마나가도 선수 옵션 행사를 거부하면서 FA를 선택했다.

컵스는 이마나가에게 약 2202만 달러(약 318억 원) 규모의 퀄리파잉 오퍼(FA 선수에게 원소속팀이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재계약을 제안하는 제도)를 제시할 수 있다.

만약 이마나가가 퀄리파잉 오퍼까지 거절하고 다른 팀과 계약할 경우 컵스는 지명권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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