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3달 만에 '올해의 신인' 투표 2위에 올랐다.
MLS 사무국은 5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FC의 안데르스 드레이어가 2025 MLS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MLS 사무국은 MLS 데뷔 전 프로 경험이 있는 선수를 대상으로 올해의 신인상 후보를 선정했는데, 드레이어는 손흥민, 필립 진커나겔(시카고 파이어FC)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MLS 올해의 신인은 미디어, 선수, 구단 관계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드레이어는 세 부문 모두에서 투표 선두를 차지하며 손흥민, 필립 진커나겔(시카고 파이어FC)을 제치고 수상자가 됐다.
드레이어는 미디어 71.75%, 선수 69.09%, 구단 81.48%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총 74.11% 득표율로 올해의 신인을 수상했다.
27세의 덴마크 국가대표인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안데를레흐트(벨기에)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 MLS 정규리그 34경기에 출전해 구단 최다인 19골 19도움을 기록했다.
MLS 사무국은 "드레이어는 샌디에이고의 64득점 중 59.4%에 기여하며 팀을 서부 컨퍼런스 1위로 이끌었다"고 조명했다.
드레이어의 뒤를 이어 손흥민은 미디어 7.91%, 선수 7,27%, 구단 관계자 3.70%의 표를 받아 총 6.30%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2600만 달러, 약 376억 원)를 작성하며 LAFC에 합류했다.
손흥민 역시 LAFC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MLS 정규리그 10경기만을 뛰고 9골 3도움을 기록, 총 12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지난 8월 24일 FC댈러스와 원정 경기에서 터뜨린 프리킥 데뷔골은 MLS 올해의 골로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플레이오프 두 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이어가며 LAFC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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