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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 18점' 현대건설, IBK기업은행에 3-0 완승…선두 도약
작성 : 2025년 11월 04일(화) 20:36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선두로 도약했다.

현대건설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3)으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3승1패(승점 9)를 기록, 페퍼저축은행과 한국도로공사(이상 3승1패, 승점 8)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3연패에 빠진 IBK기업은행은 1승4패(승점 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 카리는 1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양효진은 14점, 자스티스는 11점, 정지윤은 9점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에서는 빅토리아가 25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은 1세트 중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18-17에서 카리의 블로킹과 정지윤의 퀵오픈으로 20-17로 도망가며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IBK기업은행도 최정민의 블로킹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현대건설은 김희진의 이동공격과 카리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도망갔다. 1세트는 현대건설이 25-20으로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자스티스의 서브로 IBK기업은행의 리시브진을 흔들었고, 이후 상대 범실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카리의 백어택과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까지 보탠 현대건설은 17-8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뒤늦게 전열을 정비한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공격 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현대건설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도 현대건설이 25-20으로 따냈다.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도 정지윤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카리의 블로킹으로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막판 대추격전에 나서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오픈 공격으로 25-23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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