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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SLM, 2025 슈퍼레이스 팀·드라이버 더블 챔피언 달성
작성 : 2025년 11월 04일(화) 18:45

사진=금호 SLM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금호 SLM이 지난 1-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8, 9라운드)에서 팀 챔피언과 드라이버 챔피언을 모두 거머쥐며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열린 8라운드 예선에서 노동기가 1분 52초 427의 기록으로 용인 스피드웨이의 서킷 레코드를 새롭게 경신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고, 이창욱이 그 뒤를 이어 P2에 올랐다. 그러나 노동기는 7라운드에서 받은 3그리드 강등 패널티로 인해 결승을 P4에서 출발하게 됐고, 이창욱이 대신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결승은 피트스톱이 없는 스프린트 레이스로 진행됐으며, 이창욱이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으로 P2를 기록했고, 노동기는 P7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결과로 금호 SLM은 시즌을 한 라운드 남겨둔 시점에서 팀 챔피언십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조기 확정지으며 왕좌를 굳혔다.

다음날 2일 열린 9라운드 예선에서는 이창욱이 전날 노동기가 세운 기록을 단 하루 만에 다시 깨뜨리며 1분 51초 811의 새로운 서킷 레코드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노동기 역시 P2를 기록하며 금호 SLM의 두 드라이버가 나란히 프런트 로우를 차지했다. 의무 피트스톱이 포함된 결승 레이스에서 이창욱은 압도적인 페이스를 앞세워 시즌 최종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고, 노동기는 P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창욱은 올 시즌 총 5회의 폴 포지션과 5회의 우승을 기록하며 개인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했고, 노동기 역시 3회의 폴 포지션과 1회의 우승을 거두며 팀의 전력에 큰 기여를 했다. 금호 SLM은 시즌 9라운드 중 8회의 폴 포지션과 6회의 우승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2025시즌을 마쳤다.

이창욱은 "시즌 내내 팀의 전략과 피트 크루들의 헌신적인 지원 덕분에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우승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동기는 "올해 팀이 만들어낸 결과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좋은 레이스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다음 시즌에는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금호 SLM의 신영학 감독은 "올해는 금호타이어의 든든한 지원과 드라이버들의 집중력, 그리고 팀원들의 완벽한 팀워크가 만들어낸 최고의 시즌이었다"며 "2026 시즌에도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과 후원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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