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첫 우승을 도전한다.
세계 랭킹 12위 신유빈은 6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세계 랭킹 49위 황이화(대만)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남자단식과 여자단식만 열린다.
신유빈은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지난 2일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WTT 몽펠리에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당시 신유빈은 16강에서 세계 19위인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를 잡아낸 뒤 8강에서 8위 천이(중국)까지 물리치며 4강에 올랐다. 올해 세 번째 준결승 진출이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선 우승까지 노린다. 이번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대회엔 랭킹 1위 쑨잉사, 2위 왕만위, 3위 천싱퉁(이상 중국) 등 톱랭커들이 불참한다.
신유빈은 세계 7위 하리모토 미와, 9위 이토 미마, 13위 하야타 히나, 14위 오도 사쓰키(이상 일본) 등과 우승을 경쟁하게 됐다.
신유빈이 32강에서 황이화를 꺾을 시 16강에서 82위 마리암 알보다비(이집트)와 89위 니나 미텔헴(독일)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허나 8강에선 오도, 준결승에선 하리모토를 상대할 가능성이 높기에 만만치 않은 대진이다.
과연 신유빈은 좋은 경기력과 함께 자신의 첫 우승도 일궈낼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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