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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생각했던 김민준 "주변 저울질에 망가질 것 같았다"(4인용식탁)[텔리뷰]
작성 : 2025년 11월 04일(화) 07:00

사진=채널A 4인용 식탁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김민준이 과거에 연기자를 그만 두려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 박중훈이 농구선수 출신 허재, 배우 김민준과 나눈 이야기가 전해졌다.

박중훈은 김민준과 같은 배우이기도 하지만, 사실 두 사람의 인연은 감독과 배우로서 시작됐다. 박중훈은 "첫 감독을 한 영화가 있는데 그 영화의 주연배우였다. 민준이가 영화에서 영화배우 역으로 나왔다. 아주 잘했다"라고 말했다.

박경림이 감독 데뷔작인 '톱스타'의 주인공으로 왜 김민준을 선택한 것이냐고 묻자, 박중훈은 "체형이나 눈빛이나, 딱 보면 무비스타 같았다"라며 자신이 생각한 주인공의 이미지와 딱 맞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중훈은 김민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가 거절당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박중훈은 "내 영화를 안 하겠다더라. 내 영화를 안 하는 게 아니라 배우를 안 하려 한 거다"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김민준은 "중2병처럼 그런 시기가 있지 않나. 뭔가 자기가 원하는 방향대로 안 가고 주변 환경에 저울질 당하고. 이 상태에선 본연의 모습이 많이 망가질 거 같았다. 자신을 보호하려 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나리오를 읽고 자신이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고. 김민준은 "혹시 작품에 누가 되지 않을까가 첫 번째였다. 또 나보다 더 좋은 배우를 캐스팅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 처음 거절할 때 미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중훈은 한 달이나 쫓아다니다 완고한 김민준의 거절에 "'네 의견을 존중하는데 그 대신 나하고 약속하자, 오늘 이후로 죽을 때까지 배우하면 안 돼' 이랬다. 그랬더니 며칠 뒤 한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박중훈을 보고 45년 지기 절친 허재는 "남의 인생을 네가 왜 좌우하냐"라며 장난스럽게 핀잔줬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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