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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2연패' 다저스, 장비 일부 명예의 전당에 기부…MVP 야마모토 모자 포함
작성 : 2025년 11월 03일(월) 11:38

야마모토 요시노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년 연속 월드시리즈(WS·7전 4선승제)를 제패한 LA 다저스의 주요 장비 일부가 명예의 전당에 기부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3일(한국시각) "다저스의 역사적인 장비 일부가 쿠퍼스타운에 기부됐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지난 2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WS 7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2024시즌에 이어 2025시즌까지 최후의 승자가 되면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 연속 월드시리즈를 우승했던 뉴욕 양키스에 이어 25년 만에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 구단으로 보면 최초의 성적이다.

다저스는 이번 WS 우승에 사용됐던 장비 일부를 명예의 전당이 있는 미국 뉴욕주의 쿠퍼스타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장비의 정체는 이번 WS 4승 중 3승을 따내며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착용한 모자와 병살타로 시리즈를 끝낸 무키베츠의 글러브다.

이외에도 3차전에서 연장 18회까지 가는 명승부에 끝내기 홈런으로 마침표를 찍은 프레디 프리먼의 배트, 3차전 혼신의 역투를 보여준 윌 클라인의 글러브, 7차전 결승 홈런을 친 윌 스미스의 신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원정 유니폼 등이 기부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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