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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LPGA 메이뱅크 챔피언십 준우승…야마시타 시즌 2승
작성 : 2025년 11월 02일(일) 18:27

최혜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첫 승에 도전했던 최혜진이 연장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혜진은 2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상금 4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야마시타 미유(일본), 한나 그린(호주)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최혜진과 그린이 연장전에서 파에 그친 반면 야마시타는 버디를 기록하면서, 야마시타가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최혜진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달성했지만, 유독 LPGA 투어에서는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아직 우승을 하지 못한 선수 가운데 상금 1위’라는 달갑지 않은 칭호도 붙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3라운드까지 4타 차 선두를 달렸지만, 또 다시 마지막 날 흔들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최혜진은 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7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9번 홀과 10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경쟁자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설상가상으로 12번 홀에서도 보기가 나오면서 최혜진은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이후 기상문제로 인해 잠시 경기가 중단됐고, 최혜진에게는 전열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안정을 찾은 최혜진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최혜진은 18번 홀에서도 버디 찬스를 만들며 우승 확정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야마시타, 그린과의 연장전. 야마시타가 먼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가운데, 최혜진의 버디 퍼트는 홀을 외면했다. 결국 최혜진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야마시타는 지난 8월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달성한 선수는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야마시타 뿐이다.

올 시즌 1승을 기록한 김세영과 김아림, 티띠꾼, 이와이 아키에(일본), 리우얀(중국)은 나란히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11위를 기록했다. 시즌 첫 톱10에 도전했지만 단 한 타가 모자랐다. 인뤄닝(중국)은 14언더파 274타로 12위, 유해란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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