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 김서연 부부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로빈, 김서연 부부는 SNS 계정에 "속상하지만, 결국 저희는 오늘 계류유산 판정을 받고 소파술을 하고 왔어요. 많이 응원해주신 만큼 기적이 생기길 바랬지만, 너무 희박한 확률이었나봐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움직임이 거의 없는 걸 확인했고, 수술 잘 마치고 미역국 먹고 집에 와서 요양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아쉽게 못 만났지만, 몸관리 열심히 해서 또 예쁜 우리 아기 만날 수 있게 긍정적으로 생각할게요"라고 적었다.
로빈 데이아나는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내일도 맑음', '킬잇'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이후 그룹 LPG 출신 김서연과 지난 5월 결혼, 난임을 극복하고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유산을 겪었다.
▲ 이하 로부부 글 전문.
안녕하세요 로부부에요.
속상하지만, 결국 저희는
오늘 계류유산 판정을 받고 소파술을 하고 왔어요.
많이 응원해주신 만큼 기적이 생기길 바랬지만,
너무 희박한 확률이었나봐요.
오늘 움직임이 거의 없는 걸 확인했고,
수술 잘 마치고 미역국 먹고 집에 와서 요양중이에요.
저희의 이야기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속상하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관심과 응원 받은만큼 금방 힘내서 또 밝은 모습으로
꾸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와 같은 상황이셨던 분들의 격려와 응원에
많이 힘을 얻고 있어요.
이번에는 아쉽게 못 만났지만, 몸관리 열심히 해서
또 예쁜 우리 아기 만날 수 있게 긍정적으로 생각할게요.
한분 한분 너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주세요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