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LG 트윈스의 앤더스 톨허스트와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가 재격돌한다.
LG와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KS 5차전 경기를 치른다.
LG는 지난 30일 치른 4차전에서 9회에 경기를 뒤집으며 대역전승을 만들어내며 통합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그리고 마지막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 톨허스트를 선발로 출격시킨다.
톨허스트는 지난 KS 1차전에서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팀의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특히 삼진 7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았다.
당시 톨허스트는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3회부터 안정감을 찾아나가면서 호투를 이어갔고, 데일리 MVP까지 수상했다.
톨허스트는 시즌 중 LG에 합류했고, 정규시즌에서 8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LG의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정규시즌 중 한화를 상대한 건 지난달 27일 대전 경기 한번 뿐이지만, 이때도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이에 맞선 한화의 선발투수도 지난 1차전에 나섰던 문동주다.
문동주는 1차전에서 4.1이닝 4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당시 문동주는 1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2점을 내줬고, 끝내 5이닝을 막아내지 못한 채 강판되는 등 아쉬운 투구 내용을 남겼다.
문동주는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21이닝을 소화하면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데뷔년도인 2022년 이후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해였다.
문동주는 가을야구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코디 폰세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차전에서도 팀이 5-4로 앞선 6회말에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허나 문동주는 LG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규리그에서도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과연 톨허스트가 5차전에서 LG에 우승을 선물할 지, 문동주가 6차전으로 경기를 끌고 갈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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