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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역전패' 한화 김경문 감독 "야구가 참 어려워…김서현, 8회엔 잘 막았다"
작성 : 2025년 10월 30일(목) 22:45

김경문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대전=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는 30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4-7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를 기록, 벼랑 끝에 몰렸다.

앞서 한화는 잠실 원정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연패를 당했지만, 안방으로 자리를 옮긴 3차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그러나 이날 4차전에서 끝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한화의 선발로 나선 와이스는 7.2이닝 4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 완벽투를 선보였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와이스는 총 117구를 던졌고, 직구 63구, 스위퍼 30구, 체인지업 15구, 커브 9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6km, 평균 구속은 153km가 찍혔다.

불펜으로 나선 김서현은 0.2이닝 1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실점으로 흔들렸고, 박상원도 0.1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경기를 잘해서 무조건 승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는 LG에서 그런 일(역전패)이 있었는데 오늘은 우리에게 일어났다. 야구가 참 어려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날 와이스는 117구를 던지는 투혼을 발휘했으나, 한화의 불펜이 4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김 감독은 "와이스 본인이 115개까지 던지겠다고 해서 8회 마운드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김서현에 대해서는 "맞고 나서 얘기하는 건 할 말이 없다. 8회는 잘 막았다"고 덧붙였다.

5차전 투수 운용 계획에 대해 묻자 김 감독은 "우리는 벼랑 끝에 몰려있다. 던질 수 있는 투수는 다 투입할 계획"이라며 "선발은 문동주"라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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