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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왕 가차없는 IS 복수 공언…국왕 참전하나
작성 : 2015년 02월 06일(금) 08:09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해당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요르단 국왕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 살해한 데에 대해 복수를 공언한 뒤, 요르단 공군이 시리아에서 IS를 공습하고 수도 암만으로 귀환했다.

요르단 국영TV는 5일(현지시간) 요르단 국왕이 IS에 대한 가차없는 전쟁을 공언한 뒤 하루 만에 요르단 공군이 표적으로 삼은 시리아 북부 락까의 IS 기지를 공습했다. 또 이날 알카사스베 중위를 기리고자 요르단의 전투기가 중위의 고향인 카라크와 수도 암만의 상공을 비행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이날 요르단 전통 두건인 '케페예'를 쓰고 알카사스베 중위의 고향인 카라크에 마련된 조문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그는 전날 미국 방문 중에 알카사스베 중위 살해 보고를 듣고 급하게 귀국해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가치, 인간적 원칙을 지키고자 이 전쟁을 하고 있으며 가차없는 전쟁이 될 것"이라고 강력한 보복을 약속했다.

그러나 일부 외신 보도처럼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이 보복 공습을 위해 직접 전투기를 조종하지는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라크 한 언론은 전날 요르단이 압둘라 2세가 이날 직접 전투기에 탑승해 IS를 공습할 계획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요르단 국왕이 군복을 입고 전투기에 탑승하는 사진까지 공개됐다.

앞서 IS는 알카사스베 중위를 철창에 가두고 불을 질러 살해하는 22분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24일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 추락으로 IS에 생포됐다.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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